각종 문화행사 유치로 군민 문화욕구 충족
스포츠마케팅 성공, 전지훈련 이미지도 구축

 

▲ 문화와 체육 양날개를 성공시키며 문화가 있는 해남, 전지훈련 적지 해남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김종화 문체사업소 소장은 이 모든 것이 직원들의 노력 결과라고 말했다.

 해남군청 문예체육진흥사업소가 문화와 체육이라는 양 날개를 잡으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도 각종 문화행사와 스포츠마케팅을 성공시키는 등 활약이 두드러졌다. 
해남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올해도 지역의 중심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키 위해 해설이 있는 갈라쇼, 연극 라이어, 자연의 변주전, 연극 강강술래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선보였다. 인근 목포와 강진 등지에서도 찾을 만큼 문화예술회관의 프로그램은 인기다.
특히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성황리에 치러진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는 직원들이 직접 무대기획 및 공연섭외, 프로그램 등을 구성했다. 당연히 예산도 절감되고 직원들의 기획력도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 

군립도서관에서 기획한 면으로 찾아가는 문화학교 강좌도 호응이 좋다. 현재 15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면단위 문화학교는 문화예술공연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군립도서관 5층 학습실은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공부한 이들 중 공무원 시험 등 여러 시험에서 합격한 이들이 많다고 한다. 
문예체육진흥사업소는 문화예술활동뿐 아니라 체육활동도 두드러진다. 지난 5월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대회에는 임원 및 선수, 도민까지 5000여명이 해남을 찾았다. 오는 10월17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제1회 전남 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이미 준비에 들어간 상태이다. 

문체사업소 직원들의 노력으로 해남은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기장 등 기반시설관리에 힘쓰고 여기에 각종 전국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더해져 해남은 전지훈련의 최적지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현재 해남군에는 평균 연인원 7만여명의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찾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약 5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체사업소는 전지훈련 적지라는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지정병원제 운영, 재활캠프 운영, 선수단 전용 셔틀버스 운행, 세탁실 운영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고 있다. 또 지역 내 문화공연 관람과 각종 체험활동 등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전략도 펼치고 있다.

 문예체육진흥사업소 김종화 소장은 “한여름밤의 문화축제가 끝났지만 군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이후에도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더 좋은 공연을 유치할 것이다”며 “제25회 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처럼 제1회 전남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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