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화농부 이음 워크숍
야호문화나눔센터 마련

 

 “아이들의 소란을 지켜보라, 하지마라는 부정적인 말이 아닌 아, 그렇구나” 아이들과의 공감의 힘은 공감력과 긍정에서 나온다.  
현산남부지역아동센터 이은정 강사는 부정의 단어보단 긍정의 의미가 담긴 단어의 중요성을 말한다. 또 아이들에게 어른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고, 아이들에게 자주 질문을 하다 보면 그 아이에게 절로 관심이 생긴다며 교육은 결국 관계를 잇고 관계 속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과정이자 문화예술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임을 밝힌다. 
지난 12일 문화예술회관 3층 다목적실에서 ‘어린이 문화농부 이음 ’워크숍이 열렸다. 문화예술교육의 사례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 이날 워크숍은 전남 문화예술강사 10여명이 참석했고 해남에 거점을 둔 야호문화나눔센터(대표 전병오)가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현장의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들은 정서 불안 아동과 과잉 행동장애를 보이는 아동들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강사들은 아이들을 애정으로 대하되 상황과 강사의 역량에 맞게 풀어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목장지역아동센터 황진명 강사는 놀이와 공부를 분리시켜 공부는 책상에서, 놀이는 놀이터에서 하는 것으로 구분 짓는 것은 어른들의 고정 관념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 문화농부 이음 워크숍은 전남 16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며 진행된다.
야호문화나눔센터 전병오 대표는 아동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파티거리를 발견하고 기획 실행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이제부터 파티다’는 슬로건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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