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해남클럽 
회비 1천만원 나눔실천

 

▲ 국제로타리 해남클럽 회원들이 화장실 없이 생활하던 70대 할머니에게 산뜻한 수세식 화장실을 선물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화장실 없이 생활했던 북일면 70대 윤모 할머니에게 화장실이 생겼다. 윤모 할머니는 30대 초반 남편을 잃고 3남매를 어렵게 키워왔다. 그런데 고생은 요통 관절염으로 남았고 또 태풍이 화장실마저 삼켜버려 화장실 없는 생활을 해왔다.
이러한 윤모 할머니의 사정을 파악한 북일면은 해남군에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요청했고 이에 해남군 희망복지지원팀이 후원단체 발굴 중 국제로타리 해남클럽(회장 용승재)이 흔쾌히 지원을 하고 나섰다.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해남클럽 회원들은 현장 실사와 함께 화장실 신축사업을 추진했다.
추석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린 결실로 새 화장실이 탄생하자 할머니와 해남클럽 회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용승재 회장은 “해남클럽 사업비 1000여만원을 들여 할머니에게 샤워장을 결합한 수세식 화장실과 순간온수기, 마당 포장까지 지원하게 됐다”며 “할머니의 만족스런 모습에 그동안의 고생보단 뿌듯함과 보람이 더 크게 남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해남클럽은 ‘의미 있는 나눔실천으로 자랑스러운 로타리안이 되자’는 가치 아래 그동안 가로수 심기, 사랑의 집짓기, 등산로 벤치 설치, 보행보조기 지원, 다문화가족 교육지원, 백내장 수술비 지원, 장학금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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