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면 봉동계곡 옆에 자리한 남도수목원 안에 위치한 노적봉, 바위 모양이 볏단을 쌓아 올린 모양을 하고 있어 노적봉이라 부르는 이곳엔 돌로 만든 작은 제단이 설치돼 있다. 오랜 기간 주민들의 신앙장소였던 노적봉 제단에 놓인 산속 1만원짜리 지폐, 누군가의 간절함, 소망이 담긴 지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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