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1일 오후 7시부터 시작했던 해남청년·군수후보 100분 토론을 들어봤습니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이번 군수는 정말 해남 군민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군수가 돼야 한다’였습니다. 
해남 군수는 그 누구보다도 책임을 다해야 하며 해남군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해남을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해남 군민과의 소통은 필수이며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토론을 듣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3명의 군수 후보 중 학생들을 위한 공약은 말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과연 학생들을 위한 공약이 있을까? 의문스러웠습니다. 학생들은 투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공약을 넣지 않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학생들은 앞으로 해남, 전라남도, 대한민국을 가꾸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인재들이고 사랑하는 해남 군민입니다. 당선되면 그만이 아닌 정말 해남군민을 위해 일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해남군민은 누가 진짜 해남군민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가를 신중히 생각해서 투표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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