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오시아노 드라이브길

▲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이국적인 풍경뿐 아니라 바닷가 한적한 곳에 정자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가위 연휴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해남에도 가볼 곳이 많다.
가족끼리, 친인척끼리 드라이브로 즐기는 연휴, 드라이브 길에서 만나는 먹거리와 쉼이 있는 곳이면 더 좋다.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이국적인 풍경 때문에 외지인들도 감탄하는 곳이다.
시원한 바다와 어우러진 파인비치 골프장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도로변에 식재된 야자수와 난대림 수종들을 끼고 달리는 길에서 만나는 바닷가 작은 정자, 정자에 앉아 커피 한 잔, 간식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화원 서쪽 땅끝으로 이어지는 길도 아름답다. 이 길은 바다를 끼고 도는 코스라 시원하고 길 끝에서 해남구 등대도 만날 수 있다. 
등대입구에는 전 세계 등대들이 전시돼 있고 차 한 잔 마실 정자와 작은 가게도 자리한다.
우유빛깔 구름이 솜털처럼 뭉게뭉게 흩어진 높은 가을 하늘, 바다도 어느덧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나무 잎의 떨림에도 가을바람이 스며있다. 
이곳은 자비와 사랑을 품은 땅이다. 
정자와 벤치에 앉아 부모의 유년시절을 성장시켰을 바다의 넉넉한 포용을 본다. 이제는 부모보다 더 자란 자녀와 함께 하는 여행, 해남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권한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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