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현대까지 총망라
600여 명 발굴해 작성수록

 

 밴드 ‘해남사람들’ 운영자인 재경향우 박찬영(75) 씨가 밴드 개설 1주년을 맞아 ‘해남사람들 인물록’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박찬영 씨는 “해남은 문무서화(文武書畵)에 출중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됐다”며 “해남인물록은 전국 각지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해남사람들을 발굴해 소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 씨는 “세대 간 단절이 가져온 가족 문화와 기록문화의 상실을 염려해 정확하고 객관성 있는 기록을 하고자 세분의 고문과 아홉 명의 편찬위원을 모셨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후세에 길이 남을 값있는 자료가 되도록 해남사람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해남인물록 작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인물록에 수록할 인물은 조선시대~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등 70명, 해방이후 지금까지 해남을 빛낸 등재 예정자 중 작고한 분 50명, 해방이후 지금까지 생존한 분 200명, 추천인 300명 등 총 620여명이다.
현대인의 기록기준은 ▲공무원(사무관급 이상) ▲국영 및 민영기관(과장 이상) ▲의료계(병원 과장 이상 / 개업면허자) ▲법조계 (변호사 / 법무사) ▲종교계(목회 10년 이상 목사, 선교사 / 주지스님) ▲문화체육계(영화-감독, 유명배우 / 가수-히트곡이 있는 유명가수 / 유명시인, 유명소설가, 유명화가, 서예가, 그 밖에 작가 / 국가대표급 운동선수) ▲학계(대학교수 / 교감 이상) ▲정치계(지방자치단체장 / 의회의원) ▲경제계 ▲교육계는 공무원에 준함 ▲언론계(부장 이상) ▲사회단체(법인 단체장) ▲기능장(국가가 인정하는 수준) ▲사회봉사자(국가가 인정하는 수준) ▲군인(영관급 이상) ▲농어촌 지도자(정규교육을 받고 활동한 경력이 있는 분) ▲기업가(중소기업 이상) ▲약학계(유명약사 이상) ▲IT과학계(국가가 인정하는 수준) ▲강사(유명 강사) ▲기타 덕망이 높은 분(자타가 공인하는 수준)이다.
박 씨는 각 지역향우회와 각 문중, 개인 등의 추천을 받아 해남인물록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인물록 기록작업 문의:010-5235-0771.             

 

 

강영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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