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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해남에 살고싶다. 해남이 답할 차례

기사승인 2019.05.20  1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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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도올선생이 해남을 다녀가면서 자신 있게 자신의 고향이요 뿌리는 해남이라고 공언했다. 그리고 계곡면 당산리에 있는 조부의 집에 도올서원을 짓고 방학을 이용해 후학들을 양성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도올서당 유치는 10년 전부터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문제였다. 그러나 군수의 잦은 교체로 미뤄졌다.
해남은 충분히 매력이 있는 곳이다. 마치 가공되지 않은 원석처럼 솜씨 있는 이의 손을 거치면 곧 보석이 될 곳이다. 적어도 해남에 발을 처음 들이는 외지인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미황사 자하루에서는 인옹 오윤용 조각가의 ‘화엄 관솔에 새기다’ 목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오랜 세월 변치 않을 관솔에 새긴 그의 작품을 보려고 이미 학계와 법조계의 비중 있는 인물이 다녀갔다. 지정문화재 조각기능 1183호인 그는 45년 동안 조각 외길을 걸어온 이로 대한민국 미술계에서는 거장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다. 
그런 그가 미황사와 달마산의 아름다움에 빠져  그간 작업해놓은 1천여 점의 작품을 해남에 전시하고 싶어 한다.
지역의 브랜드는 사람이 만든다. 특히 창조도시는 창조적인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이미지화 된다. 세계 각국의 창조도시와 문화도시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에 비해 해남은 인물유치에 인색하다. 한명의 인물로 인해 도시의 이미지 가치는 여타의 문화시설보다 생명력이 길다.   
특히 이들로 인해 해남의 인문정서는 높아지고 덩달아 해남이 인문도시로서의 이미지도 입혀진다.
해남과 인연을 맺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는 외지인들의 표현처럼 해남은 매력 있는 곳이요, 보석으로 다듬어질 곳이기 때문이다. 
이제 해남이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답할 때이다. 행정 절차에 막혀, 더러는 확신이 없어 미적거린다면 후회할 일만 남게 된다. 그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해남의 문화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게 원석이 보석이 되는 길이다.  

해남우리신문 webmaster@hnwoori.com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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