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청자 학술대회
18일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 해남군이 세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해남청자 학술대회를 마련한 가운데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선 특별전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가 열리고 있다.

 고려 초기 생산된 해남청자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해남청자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공동으로 해남청자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발표회는 오는 18일(수) 오후 1시에 목포에 위치한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에 있었던 해남청자에 대한 수중발굴조사 및 해남청자요지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해남청자요지에 대한 사적지 지정, 고려청자요지(해남-강진-부안)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발표는 총 5개 주제로 ▲해남 청자의 전개과정과 도자사적 위상(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화원 신덕리 청자의 변천과 성격(조은정, 고려청자박물관), ▲산이 진산리 청자의 변천과 성격(변남주, 국민대학교), ▲바닷길 해남 청자의 성격과 전시 활용(박예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남 청자 도요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전략과 과제(문이화, 원광대학교) 등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해남청자를 살펴보고자 한다.
학술대회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자료집도 배포한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특별전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해남군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해남청자에 대해 발굴조사‧연구를 활발하게 지속하는 한편, 강진·부안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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