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면 월송출신

 

 향우 최성배(67) 작가의 고뇌 어린 사유와 성찰이 녹아 있는 산문집 「흩어진 생각들」이 출간됐다. 책을 펼치면 군더더기 없이 잘 다듬어지고 응축된 문장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휴대가 용이한 46판(B6)으로 1부~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흩어진 생각들」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일기 형태의 글로 작가의 사색이 담겨 있고, 2부 「다시 불러온 글들」은 책의 서문 형태의 글이, 3부 「내게로 왔던 책들」은 작가의 독서노트 형태의 글들로 구성돼 있다. 최성배 작가는 1952년 현산면 월송리에서 출생했으며, 시와 소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작 작가이다. 그는 장편소설 「그 이웃들」외 4권, 소설집 「찢어진 밤」 외 7권, 산문집 2권, 시집 「나비의 뼈」 외 2권을 발표했다. 시집 「뜨거운 바다」는 2006년 우수도서 「바람 지나간 자리」 2008 창작문학상, 장편소설 「바다 건너서」 2010년 한국문학백년상, 장편소설『별보다 무거운 바람」 2014년 청소년교양도서, 「잠실」 2015년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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