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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배달원서 성공한 사업가의 고향사랑

기사승인 2020.01.20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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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사람들 공덕비로 화답

   
▲ 원주이씨 사정공파 문원들이 이종하 문원의 고향 및 문중사랑에 보답코자 건립한 공덕비와 이종하 사장.

 신문배달원에서 벤처기업 사업가로 성공한 이종하(74) 사장의 고향사랑과 문중 사랑은 끝이 없다. 매주 1회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마을회관에 들러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식사대접 등을 한다. 또 고향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먼저 나선다.
마산면 맹진출신인 이종하 사장, 그는 너무도 가난한 집안의 7남매 중 장남이었다. 
초등학교 졸업식 때 교육감상과 전남도지사상을 받았을 만큼 총명했지만 가난 때문에 더 이상의 학업은 잇지 못했다. 군 제대 후 고향식구 배를 굶기지 않겠다고 나선 부산 길, 신문배달에서 버스 차장, 배고픔을 달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뛰어들었다.
그리고 조선산업 부품 외판사원으로 활동하다 접하게 된 조선산업, 벤처기업을 창업했다. 그의 부품공장은 부산에 1-2공장, 영암 대불단지에 제3공장이 운영 중이다.
도시락을 싸가지 못해 수돗물로 배를 채우고 월사금을 내지 못해 기가 죽어야 했던 초등시절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고향 마산면 맹진. 그러나 그의 고향방문은 연일 이어진다.
이유는 지금껏 고향을 지키고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함, 자신이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조상들의 은덕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이다.
이종하 사장은 충청수사 이계정 장군의 업적과 사정공 장자 ‘제’ 선조의 백비(白碑)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평가받고자 힘써왔다. 또 문중 선산 성묫길을 차도로 개설하고 공동 주차장 확보, 제각 중수, 세장비 건립 등 묘역 단장에 앞장서 왔다.
지역 어르신들의 놀이터 확보를 위한 헌금과 영산장학회 장학금 기탁, 가뭄 때는 고향에 양수기 지원, 마을 표지석 건립, 원주이씨 대종회장으로 대동보 발간 등에 진력해 왔다.
이종하 사장은 “마산 맹진은 조선 선조 때 국풍 이의신과 숙종 때 궁중어의 이진원이 출생한 마을이다. 또 마산 원주이씨는 9충3효의 성현들을 배출한 가문이다”며 “이러한 선조들의 은덕에 항상 감사하고 선조들의 정신을 잇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는다”고 밝혔다.
이종하 사장의 고향 및 문중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원주이씨 사정공파 문원들은 지난해 2019년 12월 맹진마을 앞 다리 옆에 감사함이 담긴 그의 공적비를 건립했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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