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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과 함께 미지의 왕국으로] 500년간 숨어 있었는데 쓰나미가

기사승인 2020.01.20  1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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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에는 인도 작은 섬 바닷가에서 발견된 대왕고래뼈가 전시돼 있다.

 
 인도네시아 작은 섬 바닷가에서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한 어마어마한 뼈가 얼굴을 내밀었다.
500여 년 동안 모래 속에 꽁꽁 숨겨있던 뼈, 이를 발견한 원주민 마을이 술렁거릴만 했다.
온 주민이 모여 모래를 팠다. 그런데 파도파도 끝이 없이 드러나는 뼈, 집채 만한 크기에 원주민 마을은 더 술렁거렸고 호기심이 큰 만큼 마을에 내려 준 신성한 선물로 여겼다.     
2005년 인도네시아 해안을 휩쓸고 간 쓰나미가 준 선물. 이 소문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퍼졌고 화석을 수집하는 한국인의 귀에까지 들려왔다. 급히 현장으로 가보니 온전한 모습의 대왕고래 뼈, 뼈가 아닌 화석은 국제 반출이 가능하기에 친구인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에게 급히 타진을 했다.
신성한 물체라며 한사코 파는 것을 반대하는 원주민 추장과 기나긴 협상, 그러나 그렇듯 큰 물체를 보관할 곳도 옮길 방법도 없던 상황이라 결국 대왕고래 뼈는 바닷길 따라 땅끝 해남으로 오게 됐다.
대왕고래 뼈의 길이는 30미터, 한쪽 턱 뼈 길이만도 6미터. 이 정도 크기면 몸무게는 120톤 정도. 노르웨이에 보관 중인 길이 31미터 대왕고래 화석에 이어 세계 두 번째 크기다.
한편 땅끝마을에 위치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에는 화석류와 어류, 상어류, 갑각류, 육지생물 표본, 남극생물표본 등 1만5,000여 종 5만6000여 점의 전시물은 실물 표본만으로 전시돼 있다.

한복입고 오면 기념품
해남대표 관광지

해남군은 설 연휴 기간인 24~27일까지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해남공룡박물관을 비롯해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두륜미로파크, 땅끝전망대, 고산유적지 등 5개소의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또 연휴기간 한복을 입고 온 관광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고 팽이, 딱지치기, 공기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무료체험 운영한다.
해남공룡박물관은 25일~26일 오후 2시 박물관 지하 거대공룡관에서 밴드 블루이어스의 버스킹 무대가 선보이고 25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박물관 정문 광장에서 화려한 마술과 거대한 인형이 움직이는 매직 빅맨 공연, 다음날 26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차이나 마술 변검술 공연이 펼쳐진다.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에서는 25일~26일 야외에서 오후 1시부터 남도민요, 판소리, 국악가요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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