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체류중인 203명 기간 연장
해남군, 고용농가 인권교육 실시

해남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에 나선 가운데 고용 농가들이 인권침해 예방을 다짐하고 있다. 
해남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에 나선 가운데 고용 농가들이 인권침해 예방을 다짐하고 있다. 

 

 해남군은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앞두고 계절근로자 긴급 충원 계획에 따라 110여명을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으로 전환해 현재 90여명이 입국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 입국해 현재 근무 중인 계절근로자 203명의 체류기간을 연장, 상반기 인력수급에 대처한다. 
이어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로 일부 국가의 인력 송출이 일시 중지됨에 따라 인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중개인 없이 해외 지자체와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을 확대하는 등 농번기 인력확충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3월4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150여명을 대상으로 자정 결의대회 및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인권침해 예방의 중요성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을 초빙해 진행했다.
문길주 센터장은 최근 계절근로자 노동인권 문제, 피해 상담 사례를 토대로 근로기준법 준수, 고용주 준수사항 이행 등 인권침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남군은 교육과 함께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실태 등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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